"돈 좀 쓰고 살아"…'아내의 맛' 함소원 母, 딸 위한 눈물

"돈 좀 쓰고 살아"…'아내의 맛' 함소원 母, 딸 위한 눈물

2020.11.18.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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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쓰고 살아"…'아내의 맛' 함소원 母, 딸 위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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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가족들이 전율과 눈물, 설렘으로 가득 채운 ‘기승전-꿀잼’ 한회를 완성하며 따뜻한 예능의 정석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자.만.추 캠핑 소개팅’, 함소원-진화 부부의 ‘대환장 생신 파티’, 정동원-김준수의 ‘초특급 귀 호강’이 담겨 유쾌한 가족예능의 참맛을 안겼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친정엄마 생신을 맞아 33년 만에 가족사진 촬영에 나섰다. 오랜만에 함께한 가족사진은 화사하게 완성됐고, 친정엄마는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다며 영정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전했다. 뒤이어 맛있는 식사와 함께 진행된 생신 파티에서 진화는 서프라이즈 케이크를 비롯해 중국 시부모의 홍빠오, 그리고 스스로 준비한 깜짝 선물인 대형 꽃다발까지 전달해 장모님을 행복하게 했다. 하지만 꽃다발 가격이 20만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짠소원의 표정은 굳어갔고, 또 한 번 함진대첩이 일어날 위기가 도래하자 불편했던 친정엄마가 자리를 마무리해 생신 파티는 찜찜하게 끝이 났다.

함진 부부의 집으로 온 친정엄마는 함소원에게 죽음과 맞바꿀 정도로 어렵게 낳은 함소원의 출생스토리를 털어놨고, 자신이 엄마가 되어보니 알 수 있는 엄마의 절절한 심정에 함소원은 눈물을 글썽였다. 딸이 아등바등 아끼는 모습이 가슴 아팠던 친정엄마는 눈물을 훔치며 유언이니 “돈을 좀 쓰고 살라”는 부탁을 건넸고, 이에 함소원이 노력하겠다고 답하면서 앞으로 짠소원의 행동이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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