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박성광, 故 박지선 추모 "나중에 만나서 또 개그하자"

실시간 주요뉴스

방송

박성광, 故 박지선 추모 "나중에 만나서 또 개그하자"

2020년 11월 05일 08시 26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박성광, 故 박지선 추모 "나중에 만나서 또 개그하자"
개그맨 박성광이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을 추모했다.

박성광은 5일 오전 자신의 SNS에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 처럼 환히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 것이고,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지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 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 이하 박성광의 글 전문.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못하고
다 느껴주지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 처럼 환히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것이고,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니까.

내 이름 옆에 항상 연관검색어이던 지선아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빛이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날이다..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지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

벌써 너무 보고싶은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출처 = 박성광 SN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