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경쟁 아닌 진한 감정...소연 '미쓰백' 하차의 의미

[Y리뷰] 경쟁 아닌 진한 감정...소연 '미쓰백' 하차의 의미

2020.10.30.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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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경쟁 아닌 진한 감정...소연 '미쓰백' 하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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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곡'을 향한 '미쓰백' 멤버들의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하차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투명소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총 8명의 멤버들은 노래가 공개된 후, 안무 연습을 하기 위해 모였다. 안무가 배윤정 멘토를 따라 배움을 시작했으며 여기서 배윤정의 혹평도 잇따르면서 쉽지않은 길임을 보여줬다.

각자 자신들만의 매력과 끼로 무대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시금 즐거움과 뭉클함을 동시에 가져다 줬다.

그 가운데 인생곡을 두고 대결하는 구조에 대해 소연이 뜻을 달리했다. 방송 말미 그는 '미쓰백'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연은 "제작진분들, 회사와 오랜 상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상상도 못했던 아픔을 가진 다른 동생들과 경연을 통해 인생곡을 뺏고 싶지 않다"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시작된 '미쓰백'은 재능은 있지만 무대에서 보기 힘든 아이돌들의 부활을 돕기 위해 생겨난 프로그램이다. 인생곡을 건 치열한 경쟁과 무대 밖 진한 인생이야기로 감동을 전할 8인의 휴머니티 프로그램으로 탄생됐다.

방송 초반 멤버들이 겪었던 각자의 아픔과 힘듦이 방송을 타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고 경쟁보다는 서로 한 팀이 되는 훈훈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연의 하차 결정에 '미쓰백'의 진한 감정이 묻어나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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