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 ‘청춘기록’ 이창훈 “박보검, 흔들림 없는 집중력에 놀랐다”

[Y터뷰③] ‘청춘기록’ 이창훈 “박보검, 흔들림 없는 집중력에 놀랐다”

2020.10.28.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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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이 덕분에 연기하기가 쉬웠어요. 보검이 집중력에 기대게 됐던 것 같아요.”

tvN ‘청춘기록’에서 악덕 소속사 대표 이태수로 변신해 시청자의 미움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배우 이창훈이 지난 27일 YTN star와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이창훈은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뒷이야기와 함께 이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창훈은 극 중 사리사욕을 위해 사혜준(박보검)과 이민재(신동미)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훼방 놓았다. 또한 극 중 톱스타인 박도하(김건우)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부 기자 김수만(배윤경)에게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끊임없이 거짓 정보를 흘리기도 했다.

이창훈은 “매번 느끼지만 박보검이라는 배우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순간적인 상황에서도 몰입을 잘하는데, 연기하는 입장에서 보검이처럼 몰입을 잘하면 상대 배우인 나 역시 더 깊게 몰입하기가 쉽다”라며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도 모르게 보검이의 집중력에 기대게 되고, 매 장면에서 더 절실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림 없이 집중하는 박보검의 모습에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Y터뷰③] ‘청춘기록’ 이창훈 “박보검, 흔들림 없는 집중력에 놀랐다”


[Y터뷰③] ‘청춘기록’ 이창훈 “박보검, 흔들림 없는 집중력에 놀랐다”

극 중에서는 매번 충돌했던 신동미 배우에 대해서는 “누나와 연기하면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기분이었다. 어떤 연기를 해도 잘 받아 주셔서 연기하는 동안 너무나 재미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소속사 대표 배우였던 김건우에 대해서는 “나이답지 않게 안정감이 있는 산 같은 친구”라고 표현하며 “안정적인 배우라 연기에서 감정을 주고받기가 편했다. 그런데 건우는 웃음이 너무 많아 촬영하며 웃음 참으나 애썼던 기억이 있다”라고 웃어 보였다. 배윤경에 대해서는 “당차고 강건한 배우라는 걸 느꼈다. 소박한 면도 있어서 촬영 중간중간 살림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라고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Y터뷰③] ‘청춘기록’ 이창훈 “박보검, 흔들림 없는 집중력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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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은 “좋은 작가님과 감독님, 훌륭한 배우들이 모여 드라마가 화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그러나 이태수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회자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당초 10회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점차 비중과 분량이 늘어났다. 믿고 맡겨 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창훈은 ‘청춘기록’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미스틱스토리,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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