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음주운전 사과 "경찰조사 성실히...자숙할 것"(전문)

힘찬, 음주운전 사과 "경찰조사 성실히...자숙할 것"(전문)

2020.10.27.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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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음주운전 사과 "경찰조사 성실히...자숙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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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 출신 힘찬이 음주운전을 사과했다.

힘찬은 2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제(26일)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힘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근처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힘찬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힘찬은 전날인 25일 새 싱글 '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Reason Of My Life) 발표하고 컴백했다. 오는 31일과 11월 1일에는 온라인 비대면 팬미팅 또한 앞두고 있다.

힘찬은 이외에도 현재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힘찬은 자신을 포함한 남성 3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A씨가 신고 후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A씨는 "(힘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힘찬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8차 공판은 11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힘찬은 2012년 6인조 그룹 B.A.P로 데뷔했다. 지난해 2월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팀은 해체됐다.

다음은 힘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힘찬 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 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에 다시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힘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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