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소연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만…새로운 악역 기억되길"

'펜트하우스' 김소연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만…새로운 악역 기억되길"

2020.10.22.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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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만…새로운 악역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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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오랜만에 악역으로 분한다.

22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튜브 채널로 공개돼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지아-김소연-유진-엄기준-봉태규-윤종훈-박은석-윤주희-하도권이 참석했다.

극중 김소연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 타고난 금수저이자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을 소화한다.

이날 김소연은 "천서진이라는 인물은 화려하고 당당함도 있지만 바닥을 치는 모습도 있다. 표현의 다양성을 주고자 대사 톤이나 얼굴 표정, 얼굴 근육 움직임이 다양하고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역 연기에 대해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 만에 악역을 맡는다. 너무 감사하게도 허영미라는 배역을 기억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긴장되고 설레고 부담도 된다"라고 설렘을 전했다.

그러면서 "허영미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는 만큼, 악녀하면 천서진을 기억하시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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