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블루 등 대마초 적발→사과...오왼은 '쇼미9' 하차 (종합)

나플라·블루 등 대마초 적발→사과...오왼은 '쇼미9' 하차 (종합)

2020.10.20.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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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블루 등 대마초 적발→사과...오왼은 '쇼미9' 하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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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플라, 루피 등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이하 메킷레인) 소속 래퍼들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19일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소속 래퍼 5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그 과정서 대마초 흡입 사실을 시인했다.

메킷레인은 공식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했다.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은 촙ㅁ인 점 등을 고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면서 "메킷레인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면서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 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나플라·블루 등 대마초 적발→사과...오왼은 '쇼미9' 하차 (종합)

더불어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플라와 루피는 2018년 방영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블루는 올해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다운타운 베이비'를 불러 화제를 샀다.

오왼은 지난주 방송을 시작한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1차 예선을 통과한 바 있다. 이에 '쇼미더머니9'은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나간 1회 방송에서도 그의 모습을 편집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채널A,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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