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악뮤 이수현 "솔로 첫걸음, 나만의 개성·독특함 담았다"

실시간 주요뉴스

가요

악뮤 이수현 "솔로 첫걸음, 나만의 개성·독특함 담았다"

2020년 10월 16일 14시 00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악뮤 이수현 "솔로 첫걸음, 나만의 개성·독특함 담았다"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고 독특한 콘셉트로 솔로곡을 내게 돼 대중분들이 어떻게 느낄까? 라는 생각은 했어요. 하지만 자신감이 더 컸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했죠. '에이리언'(ALIEN)과 함께 솔로 이수현으로서 이제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합니다."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수현이 데뷔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곡을 내놓는다. 이수현은 2014년 친오빠 이찬혁과 데뷔, '200%' '기브 러브'(Give Love) '갤럭시'(Galaxy) '다이노소어'(DINOSAUR)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발매 1년이 지난 지금도 음원 차트에서 힘을 발휘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수현은 악뮤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오늘(16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신곡 '에이리언'은 트렌디한 댄스 팝 장르로 이수현은 기존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 위주로 선보인 어쿠스틱한 음악에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오래전부터 솔로곡을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뻐요. 예전부터 솔로로 나온다면 저만 할 수 있는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었고, 악뮤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끼를 더 표현해보고 싶었죠. 그동안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보고 작업을 하다가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많이 했고요. 올해 추워지기 전에 날씨 좋을 때쯤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오면 솔로곡을 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악뮤 이수현 "솔로 첫걸음, 나만의 개성·독특함 담았다"

'에이리언'의 이야기는 자존감이 낮아진 딸에게 엄마가 용기를 주기 위해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말해주면서 시작된다. 사실은 딸이 이 지구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에이리언이고,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정말 슈퍼 에이리언이었던 자아를 찾는다. 이수현은 "이 곡을 듣는 분 중에서도 혹시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곡을 듣고 자신도 어떤 비밀을 가진 슈퍼 에이리언일지 한번 파헤쳐 봐라"라면서 "그리고 나와 함께 세상을 뒤집어 놓을 에이리언 군단이 되자"라고 '리스너'들에게 재밌는 제안을 했다.

솔로 준비 과정에 대해 "솔로곡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 정말 많이 고민하면서 작업을 했다. 그 과정에서 셀 수 없이 수많은 장르와 노래들도 지나갔다"라면서 "음악을 워낙 다방면으로 좋아했고,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에이리언'을 만나고 나선 정말 재밌게 잘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이렇게 솔로 가수 이수현으로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에이리언'은 경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이수현의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다. 악뮤를 대표하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난 '솔로 아티스트' 이수현의 새로운 시도다. 악뮤와 차별화되면서도, 당당하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이수현의 본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이다.

"솔로 가수로 활동할 땐 저만의 개성과 독특함이 담긴 음악과 대화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악뮤와)가장 좋은 차별점이라면 오직 센터는 저 하나라는 것! 아주 메리트 있습니다.(웃음)"

 악뮤 이수현 "솔로 첫걸음, 나만의 개성·독특함 담았다"

앞서 공개된 민트색 헤어 컬러에 화려한 메이크업, 평범을 거부한 스타일링은 물론 그의 음악적 변화와 도전을 짐작하게 했다.

"평소에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아! 이거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라던 이수현은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게 번뜩 생기면 바로 작업에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즉흥적이기도 하고, 그만큼 몰입도가 강하기도 하다"라면서 "하고 싶은 걸 마음에만 품고 있으면 또 다른 걸 하고 싶어 하는 편이다. 그 정도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고 싶은 열정이 강하다. 그러므로어떤 영감을 받은 게 있으면 그때그때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곧바로 실행하는 편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현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장점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이찬혁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찬혁은 '에이리언' 작사·작곡진으로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그럼에도 이수현의 첫 솔로인 만큼, 그의 역할이 커졌다. 이수현은 "악뮤를 할 때도 함께 참여했지만 나는 의견을 내는 정도고 오빠가 주로 결정을 했다면, 이번에는 내 의견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직접 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았다"라고 돌이켰다.

"그만큼 뿌듯하기도 했어요. 또 악뮤 앨범을 만들 때 정말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오빠가 새삼 다시 한번 더 대단하게 느껴졌죠."

 악뮤 이수현 "솔로 첫걸음, 나만의 개성·독특함 담았다"

이수현은 SBS 'K팝스타'부터 악뮤로 활동하고 솔로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이찬혁과 오랜만에 호흡한 정규 3집 '항해' 앨범이 나왔을 때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오빠가 군대에 가고 떨어져 있으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음악에 대한 갈증과 서로의 소중함이 잘 녹아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항해'는 악뮤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찾은 앨범이기도 하고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마음과 여러 가지 감정들이 합쳐져서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악뮤, DJ,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수현은 자칭 타칭 '디즈니 덕후'다. 최근 영화 '뮬란' OST인 '숨겨진 내 모습'을 부르기도 했다. 그는 "최근 디즈니 러브콜을 받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 부담감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디즈니 작품의 OST를 부르는 순간순간을 느끼고 즐기면서 노래하려고 했다"라면서 "그런 감정이 담겨서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신 것 같고,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많은 작업이 있기를"이라며 디즈니와의 또 다른 협업을 희망했다.

"OST 참여 외에도 유튜브 촬영 등 악뮤가 아닌 솔로 이수현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SNS 라이브도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자주 팬분들과 일상도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어요. 또 지금의 저를 고스란히 담아낸 '에이리언'처럼 그때그때 저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색깔들을 담은 솔로곡 혹은 앨범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예요. 악뮤로도 꾸준히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