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노지훈♥이은혜, 子 발달 검사 결과에 충격 "치료 필요"

'살림남2' 노지훈♥이은혜, 子 발달 검사 결과에 충격 "치료 필요"

2020.09.20.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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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노지훈♥이은혜, 子 발달 검사 결과에 충격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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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아들 이안의 발달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20개월 아들 이안 군의 발달 검사 결과를 들은 노지훈-이은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부부는 의사에게 "아들의 말이 느려서 고민이다. 아직까지 옹알이만 한다. 돌 전엔 엄마, 아빠라고 말했었는데 지금은 안 한다"라고 털어놨다. 의사는 부부와 이안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부부는 '부모 따라서 불록 쌓기'라는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지 못했다. 이안이는 부모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노지훈과 이은혜는 아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드러냈다.

의사는 이안이가 말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언어 발달 수준이 굉장히 늦다. 이안이가 지금까지 말을 안 해도 불편한 게 없는 환경에서 자라온 것 같다. 보통은 아이들이 필요에 의해 말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안이는 불편함을 못 느껴서 말을 안 한 거다. 지금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발달이 느리다"라고 진단했다.

노지훈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말을 아예 못할 수도 있냐"라고 질문했다. 의사는 "그렇지는 않다. 다만 이안이가 타인과의 소통에서 재미를 못 느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은혜는 검사 결과를 듣고 울컥했다. 그러면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육아법 방향이 틀렸다는 걸 깨달으니까 허무하고 자괴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아들보다 아내가 더 걱정됐다. 아내가 정말 애를 많이 썼다.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서 육아에 몰입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살림남2' 시청률은 6.5%(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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