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확진 23,106명| 완치 20,441명| 사망 388명| 검사 누적 2,245,112명
[단독] 이진성 "'청담동 호루라기' 벗고파...이미지 변신 노력할 것"(인터뷰)
Posted : 2020-09-17 09:09
[단독] 이진성 "'청담동 호루라기' 벗고파...이미지 변신 노력할 것"(인터뷰)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칭으로 유명했던 이진성이 방송으로 인사했다.

16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과 함께하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스'를 찾은 이진성은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이 만든 "나이트 영업이사" 오해 때문에 방송계를 떠났던 이유와 요식업계 입문해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사연을 공개했다.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하던 과거부터 10년간 절연했던 '절친' 싸이와 우정을 회복한 이야기, 영화배우로 변신을 앞둔 근황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진성은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제 이미지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진성은 "그간 방송 섭외는 종종 있었지만 '나를 궁금해할까?'라고 생각했다. 잠깐 나와서 보여주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여겼다. 제 정체성이 개그맨인지, 배우인지, 가수인지, 방송인인지 불분명하지 않나. 방송을 꾸준히 하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도 컸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오해가 많이 생겼고, 저를 나이트 영업이사로 잘못 아는 분들도 있더라. 그러다 보니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든 제 이미지는 바꾸고 싶었다. 더구나 '라스'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고 화제성이 있으니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간 '청담동 호루라기'에서 비롯된 이미지로 많은 오해를 받아왔다는 이진성. 이번 '라스' 출연을 통해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한편 진솔하고 진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단독] 이진성 "'청담동 호루라기' 벗고파...이미지 변신 노력할 것"(인터뷰)

그는 "굳이 예전 모습을 어필하려던 건 아니지만,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려면 일단 누군지 알릴 필요도 있어서 방송에서 다시 한번 소개해 드렸다. 그런 이유로 '호루라기 댄스'도 했던 것"이라며 "제가 보여주고 싶은 저는, 한때 태극마크 달고 운동 열심히 했고, 사람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다.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진솔하고 진지한 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어울렸는데, 이상하게 저만 소문이 나더라. 오해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앞으로의 제 인생을 위해서 바꿀 필요는 있겠더라"라며 "당장 바꾸긴 어렵지만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진성은 절친 싸이와 절연했다가 10년 만에 우정을 회복한 사연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진성은 "싸이는 잘 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저란 사람은 자꾸 없어지는 거 같았다. 그렇게 점점 멀어지게 됐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동생인데 잘 된 걸 좋아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나 정말 못났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격지심이었던 거다. 저도 예전엔 누군가 잘 되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줬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 싶고, 저 자신이 치사해 보였다. 어느 날 싸이로부터 연락이 왔고, 제가 '사실 네 욕도 많이 했다. 내가 좋아해 줘야 하는데 형답지 못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싸이도 '뭔가 오해 아닌 오해를 풀게 돼 좋다'고 했고, 그렇게 더 돈독해지는 기회가 됐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라스'에서 영화배우로 변신을 앞둔 근황을 전하기도 했던 이진성은 "가을에 누아르 영화 작품 촬영을 하게 됐다. 한 번 잘해보겠다"라며 "뭔가를 얻으려면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버려야 하는 시간도 있더라. 욕심부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재미있게 유쾌하게 다가가려 한다. 제가 (방송에서) 안 보이니까 오히려 오해가 더 생기는 거 같기도 하다. 이제는 좀 더 활발히 해 보려 한다. 많은 분이 저를 보고 즐거움을 얻는다면 만족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MBC '라디오스타']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