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인·최재욱,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기소

개그맨 김형인·최재욱,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기소

2020.09.16.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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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형인·최재욱,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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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6일 서울남부지검은 도박장소 개설 혐의 등으로 김형인과 최재욱을 불구속 기소했다.

두사람은 지난 2018년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인은 도박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욱은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된 것"이라고 혐의를 인정하면서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씨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형인까지 A씨의 협박을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두사람에 대한 첫 공판은 10월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 = SBS, 포털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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