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인혜, 오늘(16일) 발인...향년 36세

故 오인혜, 오늘(16일) 발인...향년 36세

2020.09.16.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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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인혜, 오늘(16일) 발인...향년 3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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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가 영면에 든다. 향년 36세.

16일 오후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인혜의 발인이 치러진다. 가족들만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지난 14일 오인혜는 인천 송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늦은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인혜는 일시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호흡을 찾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인 친구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그해 개봉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끈 바 있다.

오인혜는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생생활활', 드라마 '마의', '드라마 스페셜 - 환향-쥐불놀이',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 '오인혜의 쉿크릿'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또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저도 (드라마, 영화 등에) 나가고 싶다.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고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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