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8년 지난 이혼 사유 멋대로 추측… 악플러 고소”

오정연 “8년 지난 이혼 사유 멋대로 추측… 악플러 고소”

2020.08.25.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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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8년 지난 이혼 사유 멋대로 추측… 악플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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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방송인 오정연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25일 오정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밤 방송한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과 제작진에 대한 감사 인사 등을 전했다. 이어 방송 뒤 불거진 일부 악성 댓글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오정연은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하나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추측)뿐이라 실소만 나온다”라고 루머를 확산하는 이들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오정연 “8년 지난 이혼 사유 멋대로 추측… 악플러 고소”

이어 “짐 많은 창고 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 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이다.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는 것이냐”라고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고 왈왈거리든 상관없지만, 남의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함부로 말하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라며 “차에 치여 죽은 사람보다 혀에 치여 죽은 사람이 많다”라고 영화 ‘결백’의 대사를 인용해 일침을 가했다.

글 말미 오정연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위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실행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12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혼 사유에 대해 각종 루머와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오정연은 올해 1월에도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오정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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