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구원파 의혹 해명..."관련 없어, 종파도 없다"

박진영, 구원파 의혹 해명..."관련 없어, 종파도 없다"

2020.08.13.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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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구원파 의혹 해명..."관련 없어, 종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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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과거 불거진 구원파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박진영은 책을 쓴 이유를 설명하며 "예루살렘에서 두 달, 단절하고 살다가 한국에 왔는데 (머리로는)알겠는데, 잘 안 믿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한 친구가 '진영아 나 성경 좀 가르쳐줘'라고 부탁했다. '네가 말하는 게 이해가 돼'라고 하더라"라면서 "할 수 없이 집에 와서 공부하는데, 5일째 되는데 친구가 '나 믿어져'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사람들을 데리고 와 스터티 모임이 커졌다고. 박진영은 "사람이 많아질 때마다 괴로웠다. 나는 안 믿는데. 그렇게 성경을 보다가 2017년에 믿어졌다"라면서 "처음으로 믿어진 걸 가르치니까 신이 났다. 처음으로 믿어지고 가르치는데 그때 취재가 들어왔다"라고 2018년 불거진 구원파 의혹 보도를 언급했다.

박진영은 "내가 어느 조직의 일원처럼 기사가 났는데, 어느 조직과도 연결이 안 됐다. 우리끼리 하는 스터디"라면서 "언론이 취재했는데 아닌 거다. 그런데 아무도 정정 기사를 내주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며칠이 지났더니 흥분하지 말고 책을 써야겠다 생각했다"라면서 "아직도 종파가 없다. 우리끼리 하는 스터디"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2018년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자 적극적으로 반박한 바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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