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SNS 계정 삭제..."치료 집중 위해...본인 뜻"

권민아, SNS 계정 삭제..."치료 집중 위해...본인 뜻"

2020.08.12.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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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SNS 계정 삭제..."치료 집중 위해...본인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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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소통해오던 SNS 계정을 삭제했다.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12일 YTN star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본인이 SNS 계정을 삭제했다. 회사에서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민아는 현재 어머니가 곁에서 돌보고 있는 중이며 향후 정신적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AOA 시절 팀내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전히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단적 시도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걱정을 샀다. 당시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며 실명으로 해당 인물들을 저격했다.

이에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걱정과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 입장을 냈다.

이후 권민아는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면서 "오늘은 (FNC) 한성호 회장님과 만남이 있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마지막 심경글을 남겼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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