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측 "경찰, 프로포폴 고발장 반려...前매니저 책임 물을 것"(전문)

신현준 측 "경찰, 프로포폴 고발장 반려...前매니저 책임 물을 것"(전문)

2020.08.12.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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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측 "경찰, 프로포폴 고발장 반려...前매니저 책임 물을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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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의 과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재수사를 요청하는 전 매니저 김 모 씨의 고발장이 반려됐다. 신현준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김 씨에게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2일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김 모 씨는 지난 7월 13일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해 다음 날부터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도록 했다"라며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위 고발과 관련해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7월 27일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해,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신현준은 전 매니저 김 씨와 '갑질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신현준이 폭언 및 비합리적인 정산 등 13년간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거짓투성이인 김 씨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7월 경찰에 신현준의 과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정황을 재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후 신현준은 "허리가 좋지 않아 김광섭 대표가 소개해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환자 기록부에 내 이름이 있다고 해서 경찰서가 아닌 압구정동 카페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검찰에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혔고, 그 자리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임을 인정받고 마무리됐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신현준은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라며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입니다.

김 모 씨는 지난 2020. 7. 13. 배우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였고,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하여 다음 날부터 여러 매체들에서 보도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김 모 씨의 위 고발과 관련하여 배우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2020. 7. 27.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배우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여, 배우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하여는 이미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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