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세영 "재일교포 남친과 내년 결혼 계획 중" 깜짝 고백

'비스' 이세영 "재일교포 남친과 내년 결혼 계획 중" 깜짝 고백

2020.08.12.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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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세영 "재일교포 남친과 내년 결혼 계획 중"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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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이 내년 결혼 선언하며 유튜브 수입은 물론 광고 수입도 재일교포 남친과 나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방송인 팽현숙, 최송현, 박은영, 이세영, 혜림이 출연하는 ‘암쏘핫. 너를 만나 역주행하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세영은 재일 교포 남자친구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쉬는 동안 할 줄 아는 게 일본어 읽는 거라 제대로 배워보려 집 근처 학원에 갔는데 문 여는 순간 만났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세영은 “6개월 동안 썸을 탔다. 저만 호감이 있어서 혼자 파이팅하고 있었다. 이 친구가 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데 6개월이 걸린 거다. 걷다가 손을 툭툭 치다가 잡더라”라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개했다.

지금은 일본에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어가 늘었지만, 연애 초기 번역기로 대화하다가 크게 싸우기도 했다고.

이세영은 “일본에서는 남자가 이모티콘 쓰고, 연락 자주 하는 게 멋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1년 동안 참았다. 손잡고 싸우고, 문어체로 싸우자는 약속이 있었다. 잠시 앉아보세요. 도대체 나에게 왜 이모티콘을 보내지 않는 것입니까? 라고 물었다”라고 첫 다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이세영은 “저 내년에 결혼할게요”라며 “남자친구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이 이미 만났고 아는 사이다. 내년 말쯤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중이다”라고 깜짝 결혼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5월에 일본으로 돌아간 남자친구는 현재 코로나 19 때문에 아직 못 돌아오는 상황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세영 연인 박일평의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영상에서 “처음 만났을 때 인상은 상냥하고 예쁘고 스타일도 좋고. 진짜 멋있는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많다. 멋진 매력을 가진 사람이구나. 사귀길 잘했다고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세영은 “일평아, 진짜 보고 싶어. 곧 만나. 사랑해. 고마워”라고 화답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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