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FC루머 “남성팀과 별개 운영, 건전하게 운동…안 좋은 시선 상처”

[Y이슈] FC루머 “남성팀과 별개 운영, 건전하게 운동…안 좋은 시선 상처”

2020.08.11.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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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FC루머 “남성팀과 별개 운영, 건전하게 운동…안 좋은 시선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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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 다수가 소속된 여성 축구단 FC루머 측이 남성 팀과 연관 가능성에 선을 긋고 창단 취지를 다시금 해명했다.

11일 FC루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FC루머 축구팀은 건강한 모임의 취지로 만든 축구팀이다. 열심히 일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팀을 결성하게 됐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여성 축구의 관심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팀 창단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함께 운동하며 여성 축구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Y이슈] FC루머 “남성팀과 별개 운영, 건전하게 운동…안 좋은 시선 상처”

무분별한 추측을 낳았던 남성 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단호히 선을 그었다. FC루머는 "남성 팀과는 별개로 움직이며 창단 취지와 방향도 다르다”라며 팀명만 동일한 뿐이라고 했다.

이어 "여성 팀은 남성 팀과 다르게 몇 명 공인들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조심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큰 논란이 생긴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멤버 중 단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좋은 취지로 모인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으며 그것을 원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들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모인 멤버들의 가슴 아픈 상처가 생겼다. 그래서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FC루머는 에이핑크 오하영, 구구단 세정, 트와이스 미나, 지효 등이 소속된 축구팀이다. 앞서 이름이 같은 남성 축구단과 부적절한 관계로 연결됐다는 등 억측에 휘말렸다.

[Y이슈] FC루머 “남성팀과 별개 운영, 건전하게 운동…안 좋은 시선 상처”

이에 오하영은 관련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세정 또한 “축구가 좋고 축구를 배워보고 싶어 모인 단체다. (남자팀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며 궁금하지도 않은 그런 사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FC루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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