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 중 클럽 간 김준영 "신중하지 못했다...진심으로 반성"

뮤지컬 공연 중 클럽 간 김준영 "신중하지 못했다...진심으로 반성"

2020.08.10.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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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 중 클럽 간 김준영 "신중하지 못했다...진심으로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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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공연 중 클럽 출입에 대해 사과했다.

김준영은 지난 8일 SNS에 글을 올려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관객분들께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힘겨운 방역 절차, 그리고 마스크 착용의 공연 관람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해주시며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김준영은 출연작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공연 중이던 이달 초 서울 모처에 있는 클럽에 방문했다. 이 같은 사실은 전날 새벽 SNS에 김준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며 알려졌다.

소속사 HJ컬처에 따르면 김준영은 클럽 방문 이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2주간의 격리가 끝나면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뮤지컬 공연 중 클럽 간 김준영 "신중하지 못했다...진심으로 반성"

소속사 측은 “김준영 배우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김준영은 목요일 공연 이후 공연 관계자와 일체 접촉하지 않았으며 기침이나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다”라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위생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사인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 측도 “청년 역 김준영 배우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2주간 청년 역 캐스팅 스케줄을 최대한 신속히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준영이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맡은 청년 역은 함께 캐스팅된 배우 조환지와 박준휘가 대신 소화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HJ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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