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X장현성X김윤아, 아동체벌 인식 개선 위한 캠페인 동참

송일국X장현성X김윤아, 아동체벌 인식 개선 위한 캠페인 동참

2020.08.10.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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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X장현성X김윤아, 아동체벌 인식 개선 위한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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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장현성, 가수 김윤아가 아동 체벌에 대해 관용적인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탰다. 아동옹호대표기관 홍보대사로서 아동 체벌 근절 메시지를 담은 ‘Change(체인지) 915,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캠페인 영상을 제작에 참여한 것

‘Change 915,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캠페인은 체벌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체벌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민법」제915조 징계권 조항의 전면 삭제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공익변호사단체 사단법인 두루에서 진행 중인 공동옹호활동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영상은 각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배우 송일국, 장현성, 가수 김윤아 등 실제 부모이기도 한 아동단체 홍보대사 3인이 체벌에 대한 부모와 아이의 시각 차이를 보여주는 전시회 ’사랑해(害)’를 관람한 후 느낀 점을 인터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송일국은 전시를 감상한 후 “많은 분들이 제가 육아에 능숙한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저도 초보 아빠이기 때문에 후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라며, “어리다고 해서, 잘못했다고 해서 체벌을 당연시하는 문화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장현성은 "곤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이건 분명 어른들의 책임이다. 아이들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의 예의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윤아는 “어른은 (아이에게 체벌할 때) ‘네가 잘못했으니 벌을 받는다’라는 인과관계를 설명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냥 육체적인 위협을 가하는 공포를 준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영상은 10일부터 ‘Change 915,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change915.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일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녀인 세쌍둥이와 초록우산 어린이체 프로젝트에 참여해 '윤초록우산어린이 삼둥이체'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장현성은 지난 2017년, 굿네이버스와 함께 ‘MBC 희망더하기 지구촌어린이돕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녀온 카메룬 봉사활동부터 굿네이버스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 굿워터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 휴먼다큐 사랑플러스 내레이션 재능기부, 이번 아동 체벌 근절 캠페인 참여까지 국내외 아동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

김윤아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서 아동 후원은 물론 해외결연아동, 아동권리, 신생아살리기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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