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원스, 힘내세요" 트와이스,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종합)

"전 세계 원스, 힘내세요" 트와이스,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종합)

2020.08.09.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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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원스, 힘내세요" 트와이스,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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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가 온라인 콘서트 첫선을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작된 이번 공연은 온라인 공연으로써의 가능성을 여는 발판이 됐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네이버 V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첫 온라인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피날레 공연이 취소된 뒤 개최된 첫 콘서트다. 트와이스의 단독 온택트 콘서트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비욘드 라이브 -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 이하 'World in A Day')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로 펼쳐졌다. 이날 멤버 정연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의자에 착석한 상태로 무대를 꾸몄다.

먼저 트와이스는 'STUCK IN MY HEAD', 'Touchdown', 'Heart Shaker'를 연달아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첫 멘트 시간을 통해 멤버들은 "첫 온라인 콘서트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화면 앞에 비친 팬분들을 보니 함께 하는 거 같아서 걱정이 안된다"면서 "나중에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 꾸며보겠다"라고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원스, 힘내세요" 트와이스,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종합)

'World in A Day'는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월드투어 포문을 열었던 서울을 비롯해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뉴욕,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일본 7개 도시 등 이들이 방문했던 총 16개 지역을 무대 위에서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LOVE FOOLISH' 한곡을 더 꾸민 트와이스는 원스(팬덤명)와 함께 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명의 관객과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것. 팬들은 "첫 1위 때 멤버들이 원스에게 고맙다라고 한 말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트와이스 무대로 감동을 많이 받고 있고 트와이스를 응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팬은 스페인에 거주한다고 밝히며 "이렇게라도 트와이스 공연을 접할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트와이스는 "기회가 된다면 전세계 여러 국가에 가서 얼른 공연하고 펼치고 싶다"라고 답했다.

'TT' , 'What is Love?', 'YES or YES', 'SHADOW', 'FIREWORK' 등 준비된 무대를 보여준 트와이스는 쉴새없는 공연으로 팬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했다. 트와이스는 "팬분들과 하나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신선한 공연이 되는 거 같아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Feel Special', 'MORE & MORE' 이후 트와이스는 'MORE & MORE' 영어버전이 나온다는 깜짝 발표를 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전 세계 원스, 힘내세요" 트와이스,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종합)

마지막 무대를 남긴 트와이스는 "하루 만에 전 세계 원스를 만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이렇게라도 에너지 얻게 돼서 좋다"라고 팬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곡 '21:29'를 포함해 'TURN IT UP', 'CHEER UP'을 앙코르 무대로 트와이스는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비욘드 라이브'는 전 세계 팬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함께 모일 수 있으며 최첨단 증강현실(AR), 디지털 인터랙션, 화려한 아트워크 등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플랫폼이다.

트와이스는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고, 첨단 기술력이 더해진 문화 콘텐츠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채널을 활용해 보다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한류 확산에 기여해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각오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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