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검사 결과 악화...그래도 끝까지 버티겠다"

'폐암 투병' 김철민 "검사 결과 악화...그래도 끝까지 버티겠다"

2020.07.31.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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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검사 결과 악화...그래도 끝까지 버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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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31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도 이번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왔네요. 경추 5.6번 암이 커져 있고 간 수치 102, 암종양수치 1650"라며 최근 받은 검사의 결과를 팬들과 공유했다.

이어 김철민은 "암. 정말 무서운 병이네요. 그래도 끝까지 버텨야죠"라고 다짐, 포기하지 않고 병과 싸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다소 아쉬운 이번 검사 결과에 많은 이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투병 사실을 밝힌 뒤 현재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호전되고 있는 근황을 SNS에 공유하며 격려를 받아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을 항암 치료와 병행하며 희망적인 검사 결과를 내놓아 주목 받았다.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김철민은 “저는 말기 암 환자로서 먹겠다고 말씀드린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YTN star에 전한 바 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 등에서 활약했다.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대학로 무대에서도 활발히 공연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김철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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