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서현우 "다양한 모습 나와, 오래 기억되길"

'악의 꽃' 서현우 "다양한 모습 나와, 오래 기억되길"

2020.07.29.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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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서현우 "다양한 모습 나와, 오래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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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오늘(29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첫 방송을 앞두고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오래오래 기억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악의 꽃'에서 서현우가 연기하는 기자 김무진은 겉으로는 자극적인 사건이 취향 저격이라며 눈을 반짝이는 특종 바라기지만, 내면 한구석에는 인간적인 갈등이 자리하고 있는 인물이다.

처음으로 기자 연기에 도전하는 서현우는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기자들의 공식 SNS나 인터넷 매체를 수시로 살펴봤다. 거기서 실제 기자가 주는 느낌을 찾아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캐릭터마다 현실적인 연기를 불어넣었던 서현우의 리얼한 기자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

김무진은 정체를 숨긴 채 완벽한 가면을 쓰고 있는 백희성(이준기)의 일상을 흔들며 거대한 서사의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긴장감 부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모험심과 호기심이 강하다"라는 서현우의 설명처럼 밤낮 가리지 않고 취재하고, 쉴 틈 없이 새로운 단서를 쏟아내며 이야기 곳곳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상황과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태도를 능청스레 취하는 성격"까지 더해,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도 분위기를 환기하는 '깨알' 재미도 안길 전망이다.

서현우는 다수의 영화는 물론이고 드라마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tvN '나의 아저씨' 송과장, OCN '모두의 거짓말' 인동구 등 '같은 배우가 맞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역할에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불어넣었다.

서현우는 김무진 기자 역을 맡아 체중을 감량하고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외양에 변화를 줬다. 진중함 속에 발휘되는 위트, 뛰어난 센스 속에 숨겨져 있는 의외의 허당미, 절절한 눈빛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개구진 모습 등 한 드라마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예고했다.

서현우는 "'악의 꽃'은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비로소 피어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의미한다"라면서 "시청자들도 이번 작품과 함께하면서 진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오늘(29일) 밤 10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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