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에 유사 중간광고 도입 검토 중...편법 아냐"(공식)

SBS "뉴스에 유사 중간광고 도입 검토 중...편법 아냐"(공식)

2020.07.29.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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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에 유사 중간광고 도입 검토 중...편법 아냐"(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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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유사 중간광고인 PCM(분리편성광고) 도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BS는 28일 보도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보도편성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3일부터 '8뉴스'에 PCM를 시행할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은 종편, 케이블, OTT 등 타 매체들보다 현저하게 불리한 광고제도 하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PCM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합법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편법광고라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 "JTBC 메인뉴스가 중간광고를, MBC 메인뉴스가 PCM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SBS도 메인뉴스 PCM 도입의 타당성을 현재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간 확대 및 뉴스 구성의 변화에 관해 보도본부와의 협의를 우선으로 하여 추후 정기개편 시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SBS가 오는 8월부터 '8시 뉴스'에 30초 분량의 PCM 삽입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SBS의 광고 신설안에 대해 문화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메인뉴스 편법광고 도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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