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박지윤·최동석, 가족휴가 중 아찔한 교통사고 "다행히 경상"(종합)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KBS 아나운서의 가족이 탄 승용차가 음주 운전자의 역주행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우려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다행히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서울로 이동 중이다.

박지윤·최동석 부부는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경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자 A(49) 씨는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의 차량에는 10대 아들과 딸도 동승해있었으나 다행히 경상으로 전해졌다.

28일 오전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YTN Star에 “박지윤·최동석 부부와 이들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크게 다친 곳은 없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해 운전자는 다리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가 진행된 후,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휴가차 부산을 찾았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사고 몇 시간 전 두사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부산에서 휴가를 보낸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박지윤의 방송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 현재 박지윤은 JTBC 'TV정보쇼 알짜왕'에 출연 중이다. 이날 JTBC 관계자는 YTN Star에 "'알짜왕' 제작진 확인 결과, 박지윤의 건강 및 상황 파악 후에 녹화 참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큰 사고를 당하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크게 와 닿았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달 귀 건강 문제로 병가를 내면서 KBS 메인 뉴스인 '뉴스9' 앵커 자리를 내려놓고 휴식 기간을 가져왔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박지윤·최동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