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박지희는 프리랜서...방송 아닌 팟캐스트에서 나온 발언"(공식입장)

TBS "박지희는 프리랜서...방송 아닌 팟캐스트에서 나온 발언"(공식입장)

2020.07.16.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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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박지희는 프리랜서...방송 아닌 팟캐스트에서 나온 발언"(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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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가 자사 출연 방송인 박지희의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TBS 측은 16일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팟캐스트 청정구역'에 출연한 박지희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지희 씨가 마치 TBS 소속 아나운서인 것처럼, 혹은 해당 발언이 'TBS TV 더룸'에서 나온 발언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기술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확산시키고 있다"라며 "사실 관계 정정을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지희는 앞서 14일 공개된 팟캐스트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호소한 전 시장 비서를 향한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네요”라고 말했다.

한 출연진이 "텔레그램은 포렌식으로 복구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비밀 대화방이 아니고 그냥 채팅방을 했을 경우 삭제하지 않은 것이 존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비밀 대화방은 삭제했다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워딩에 무엇인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있어보이기 위해 한 것"이라고 동조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시장은 9일 오후 실종신고 된 뒤, 1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박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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