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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줄줄이 아쉬운 성적표, 하반기 역전의 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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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줄줄이 아쉬운 성적표, 하반기 역전의 용사는?

2020년 07월 16일 08시 3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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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은 끊임없이 쏟아졌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표였다. 2020년 상반기(7월 기준·현재 방영 드라마 포함)까지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는 총 14편이다. 장르적으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시청자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은 손에 꼽는다.

상반기 드라마 중 최고의 히트작은 단연코 ‘사랑의 불시착’이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으로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박지은 작가와 현빈·손예진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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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기 비현실적인 설정과 판타지에 가까운 전개로 다소 호불호가 갈렸지만,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결국 21.7%(이하 시청률 모두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로 tvN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라는 진기록까지 써 내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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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역시 상반기를 빛낸 작품이다. 주 1회 방송임에도 매회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성을 끌어냈던 드라마는 14.1%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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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작가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방법’ 역시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으로 기록됐다. 한국형 오컬트라는 독특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방법’은 시청률 2%에서 6.7%까지 꾸준한 상승세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외의 작품들은 다소 초라한 시청률로 tvN 드라마의 면을 세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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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독’은 4~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실패했다. 정해인 주연으로 높은 기대를 모았던 ‘반의반’의 경우 1%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12부로 조기종영하기도 했다.

수목드라마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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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머니게임’, ‘오 마이 베이비’ 모두 시청률 1~2%대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화제 몰이에도 실패했다. ‘메모리스트’ 역시 2~3%대를 맴돌았다. 네 작품의 최고 시청률은 모두 3%대에 불과하다.

주말드라마 역시 상황은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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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의 후속작이자 김태희의 5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하이바이,마마!’는 평균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양연화’ 역시 평균 3~4%대를 기록하며 반등에는 실패했다. 김수현의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역시 5%대의 시청률로 뜨거운 화제성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률만으로 드라마의 작품성까지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에 도전하고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거나 관련 메시지를 던지는 등 드라마가 그 자체로 유의미한 역할을 해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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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드라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기간제 교사(‘블랙독’), 치열한 금융 전쟁 속 암투(‘머니게임’), 4050세대의 대학시절과 사랑 이야기(‘화양연화’), 비혼·출산·난임 등 시대 주제(‘오 마이 베이비’), 뜨겁고 진솔한 가족 이야기(‘(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은 시청률과는 무관하게 많은 마니아층을 생성하며 후한 평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2020년 하반기 tvN 기대작으로는 박보검·박소담 주연의 ‘청춘기록’, 조승우·배두나 주연의 ‘비밀의 숲2’, 수지·남주혁·김선호 주연의 ‘스타트업’ 등이 포진해있다. 특히 위 드라마들의 경우 사전제작으로 높은 완성도가 기대되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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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박하선·엄지원 주연의 ‘산후조리원’, 이동욱·조보아 주연의 ‘구미호뎐’, 차은우와 문가영이 물망에 오른 ‘여신강림’, 송중기와 전여빈이 물망에 오른 ‘빈센조’ 등이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본격적인 하반기에 돌입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벗어나 작품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는 tvN 속 역전의 용사는 어떤 작품이 될 것인지 시청자와 방송가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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