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무근...지나친 흠집내기"(전문)

신현준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무근...지나친 흠집내기"(전문)

2020.07.14.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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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무근...지나친 흠집내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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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에게 법적 대응한다.

신현준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진화는 14일 "과거 함께 일했던 김모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이다.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모 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시 과거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신현준은 김모 씨의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 매니저 김 모씨는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13일 제출했다.

한 매체가 공개한 고발장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검찰로부터 신현준에 대해 프로포폴 과다 투약 의혹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신현준과 함께 해당 수사관을 만났고 당시 신현준은 "허리가 아파서 가끔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현준과 김씨는 갑질 논란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씨는 신현준이 폭언 및 비합리적인 정산 등 13년간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거짓투성이인 김 씨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다음은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진화의 공식입장

배우 신현준 씨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과거 함께 일했던 김모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 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또한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사실 무근입니다.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입니다.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모 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시 과거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는 김모 씨의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는 이런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해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펌 진화(대표변호사 김한호)는 이번 논란으로 피로감이 쌓였을 언론매체 종사자분들과 대중분들께, 또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방송 관계자분들께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해 드리는 바입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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