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자신감 잃었을 때 찾아온 '우아한 친구들', 용기 얻어"

송윤아 "자신감 잃었을 때 찾아온 '우아한 친구들', 용기 얻어"

2020.07.10.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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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자신감 잃었을 때 찾아온 '우아한 친구들', 용기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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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10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김경선,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2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송윤아는 "송현욱 PD님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라며 "작품을 더해갈수록 '이 일이 내 천직이다' '갈수록 잘하고 있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현실 속에서 '저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답은 어디에 끝은 어디있는 건가' 고민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자신감을 잃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우아한 친구들'과 송 PD님을 만났다.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믿음을 줬고 촬영하는 6개월 동안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늘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배우로서 남은 앞날을 다시 걸어갈 수 있게 용기를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인생의 하프타임에 접어든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균열을 그릴 예정이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을 만든 송현욱 PD와 박효연, 김경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0일 밤 10시50분 첫 방송.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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