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측 "前 매니저 폭로, 충격이지만 반박 않겠다...대화로 풀고파"(전문)

신현준 측 "前 매니저 폭로, 충격이지만 반박 않겠다...대화로 풀고파"(전문)

2020.07.09.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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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측 "前 매니저 폭로, 충격이지만 반박 않겠다...대화로 풀고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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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휘말린 배우 신현준이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9일 신현준의 소속사 HJ필름 측은 "신현준은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 한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나.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은 "13년간 일하며 나 역시 (매니저에게)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밝히지 않겠다.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 대화를 가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준 측은 전 매니저의 '막말' 및 '욕설' 주장에 대해 "전 매니저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 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다. 남자친구들 간에 격식 없이 지냈다.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라고 해명했다.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도 들어줬다는 주장에 대해선 "우리가 배우 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였다"라고 반박했다.

매니저가 20명이나 교체됐다는 주장에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태프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상황에 대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 모 대표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신현준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신현준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년간 함께 한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신현준 배우는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김)XX이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 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습니다.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 없이 지냈겠습니까.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습니다."

또한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도 들어줬다'는 김XX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김)XX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였습니다.

(김)XX이란 사람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그만둔 지 벌써 6~7년이나 지났습니다. " XX와는 1990년부터 13년간 일하며 수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일하곤 하였습니다. 그만둔 후 그 사람이 전화번호가 바꾸어서 신현준 배우도 연락하지 못해서 그의 번호를 수소문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기사에 매니저가 20여 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텝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소중한 동료입니다.

끝으로 이런 상황에 대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 HJ Film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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