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반도' 강동원 "공유 형 팬들이 좋아해 주지 않을까?"

[Y현장] '반도' 강동원 "공유 형 팬들이 좋아해 주지 않을까?"

2020.07.09.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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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반도' 강동원 "공유 형 팬들이 좋아해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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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부산행' 속편에 출연하는 소회를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레드피터)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동원은 "어떤 영화의 속편 성격을 선택하는 건 쉽지 않다"라면서 "감독님이 그리고 계신 비전이나 생각들이 굉장히 좋았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부산행'과는 또 다른 이야기구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전체적인 시나리오 구조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결정하고 만들어갈 때, 개봉을 기다릴 때 압박이 있다.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라면서도 "시나리오를 보고 (의문이)해소된 뒤에는 오히려 든든했다. '부산행'을 좋아해 줬던 분들이 실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부산행'을 좋아했던 분들은 이 영화를 좋아해 주지 않을까?' '응원해주지 않을까?' '공유 형 팬들도 응원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도'는 칸영화제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에 선정되는가 하면, 해외 185개국 선판매까지 달성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호평했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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