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와 네 남자들...2.0%로 출발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와 네 남자들...2.0%로 출발

2020.07.09. 오전 09: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와 네 남자들...2.0%로 출발
AD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가 송지효의 4대 1 로맨스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8일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된 첫 회에서는 사랑 따윈 없다고 믿는 싱글맘 14년 차 노애정(송지효) 앞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남자, 오대오(손호준), 류진(송종호), 오연우(구자성), 구파도(김민준)가 동시에 나타났다.

과거 노애정은 영화 프로듀서의 꿈이 있었지만, 한국대 연극영화과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자퇴했다.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스물 셋에 엄마가 된 애정은 혼자 딸 하늬(엄채영) 키우며 정신 없이 살아왔다.

근면 성실함을 무기로 그의 오랜 바람은 이뤄졌다. 영화사 엄지필름 경리직으로 취직에 성공한 것. 8년 후엔 전격 기획팀으로 발령 나 꿈에 그리던 영화사 프로듀서까지 됐다. 첫 영화를 맡고선 거물급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투자자인줄만 알았던 무서운 남자는 알고 보니 대부업체 나인캐피탈의 구파도였고, 엄지필름 왕대표(김병춘)는 그의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 설상가상 그 책임은 연대 보증 각서에 싸인을 한 노애정에게 돌아왔다. 갚아야 할 빚만 무려 10억 5천이었다.

그길로 노애정은 구파도를 찾아갔다. 구파도로부터 투자 약속과 함께 "작가는 원작자인 천억만(오대오), 그리고 톱배우 류진을 섭외해오라"는 기상천외한 미션을 받았다.

더불어 노애정과 오대오, 류진과의 과거 인연도 담겼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하는 노애정의 모습으로 첫 회가 마무리됐다.

시청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우리 사랑했을까'는 2.0%(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