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학래, 이성미와 루머에 입열다...”미혼모 스캔들은 오해”

‘마이웨이’ 김학래, 이성미와 루머에 입열다...”미혼모 스캔들은 오해”

2020.07.07.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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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학래, 이성미와 루머에 입열다...”미혼모 스캔들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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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학래가 개그우먼 이성미와의 미혼모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김학래와 그의 아내 박미혜 씨가 출연했다.

김학래는 과거 이성미와 교제 당시 아이를 가졌으나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맡긴 채 현재 아내를 만나 독일로 이민을 갔다는 루머에 시달렸다.

김학래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 이성미와 헤어지고 나서 3개월 뒤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절대 도피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에 제일 피해를 받는 것은 죄없이 태어난 아이다. 내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며 아이가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주변인의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을 거다. 그래서 독일행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또 "아이를 엄마 호적에 법적으로 올려놨다. 내가 어떤 주장도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 당시 일이 벌어졌을 때는 내가 그 일로 인해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가수를 떠났어야 한다. 내가 활동했다면 애 엄마는 활동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내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아이의 엄마가 원래 직업이 있으니 유지되면, 어쨌든 생계를 유지할 수 있으면 아이가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가수 생활을 정리한 거다. 도피했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육비를 주거나 안 주려면 접촉이 있어야 한다. 내 아들이라는 게 법적으로 성립이 돼야 한다. 법적으로도 안 돼 있고 지금이라도 아이가 정말 저를 찾아온다면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고 싶고 정말 사과도 하고 싶고 위로도 해주고 싶고 어떤 이야기든 같이하면서 풀어나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학래는 ‘내가’, ‘슬픔의 심로’, ‘하늘이여’, ‘사랑하면 안 되나’ 등을 불렀다. 대학가요제 그랑프리 대상을 받고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지만 6집을 끝으로 돌연 무대를 떠났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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