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싱가포르 극장 재오픈 첫 상영작 선정

'반도', 싱가포르 극장 재오픈 첫 상영작 선정

2020.07.06.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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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싱가포르 극장 재오픈 첫 상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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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싱가포르 극장이 재개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싱가포르 주요 극장들이 오는 7월 13일부터 문을 다시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독립 극장들은 15일부터 문을 연다.

극장 재오픈을 알리는 신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선정, 한국과 같이 15일 개봉한다.

버라이어티는 "싱가포르 박스오피스는 주로 할리우드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최근 '테넷'과 '뮬란'이 개봉을 미루면서 '반도'가 싱가포르 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의 전작인 '부산행'(2016)은 싱가포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봉 첫날 45만 3000달러의 매출을 거둬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각 영화관은 한 번에 최대 50명의 관객으로 제한했다. 먹고,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친구 또는 가족일 경우 최대 5명까지 1m 안전거리 없이 앉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1m 이상 안전거리 요건을 지켜야 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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