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 한지은 “’꼰대인턴’ 결말? 만족스러워, 마지막까지 인간적”

[Y터뷰③] 한지은 “’꼰대인턴’ 결말? 만족스러워, 마지막까지 인간적”

2020.06.2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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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 한지은 “’꼰대인턴’ 결말? 만족스러워, 마지막까지 인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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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만족스러워요. 모든 것들이 담백하게, 희망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됐어요.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세요.(웃음)”

배우 한지은이 25일 MBC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에서 결말에 대해 만족스러운 마무리라고 밝혔다.

한지은은 ‘꼰대인턴’을 통해 아버지 이만식(김응수)과 함께 인턴 생활을 하며 온갖 사건에 휘말리는 20대 이태리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Y터뷰③] 한지은 “’꼰대인턴’ 결말? 만족스러워, 마지막까지 인간적”

한지은은 자신이 연기한 이태리에 대해 “정말 사랑하는 캐릭터다. 태리는 맑고, 밝고, 순수하고, 순진한 성격이 공존하는 친구라 실제 나에게도 힘이 됐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촬영하며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태리라는 존재로 있을 때는 에너지가 넘쳐서 잘 지낼 수 있었다”라며 “태리로 지내는 순간순간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한지은은 ‘꼰대인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꼰대’라는 단어 자체가 시점에서 화두가 되는 단어다. 표현·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꼰대적인 성향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에게도 그런 면이 있을 텐데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Y터뷰③] 한지은 “’꼰대인턴’ 결말? 만족스러워, 마지막까지 인간적”

‘꼰대인턴’을 통해 다듬어지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인 상태를 연기하고 싶었다는 한지은.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한지은은 “느껴지는 그대로 연기하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었다. 100% 만족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많은 분이 좋게 봐주셔서 행복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Y터뷰③] 한지은 “’꼰대인턴’ 결말? 만족스러워, 마지막까지 인간적”

‘꼰대인턴’은 오는 27일 스페셜 방송과 7월 1일 마지막 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는 드라마의 결말을 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시청자의 재미를 위해 밝힐 수 없다”면서도 “희망이 있는 방향으로 담백하게 잘 마무리돼 만족스러운 결말”이라고 귀띔했다.

한지은은 “드라마 내내 코믹적인 부분과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결국 꼰대로부터 나오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극의 중심”이라며 “마지막까지도 인간적인 부분이 나오면서 끝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마지막 회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한지은은 ‘꼰대인턴’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며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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