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꼰대인턴’ 한지은 “‘지블리’란 수식어 탐나, 로코 도전하고파”

[Y터뷰②] ‘꼰대인턴’ 한지은 “‘지블리’란 수식어 탐나, 로코 도전하고파”

2020.06.2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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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꼰대인턴’ 한지은 “‘지블리’란 수식어 탐나, 로코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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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블리(지은+러블리)’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어요. 뻔한 수식어이지만 인정 받기는 쉽지 않은 수식어 같아서 더 탐이 나는 것 같아요.”

배우 한지은이 25일 MBC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지은은 ‘꼰대인턴’을 통해 아버지 이만식(김응수)과 함께 인턴 생활을 하며 온갖 사건에 휘말리는 20대 이태리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박해진(가열찬)과 남궁준수(박기웅) 사이에서 로맨스에 얽히는 등 드라마 속에서 독특한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Y터뷰②] ‘꼰대인턴’ 한지은 “‘지블리’란 수식어 탐나, 로코 도전하고파”

‘꼰대인턴’ 속 이태리는 박해진과 박기웅의 사랑을 받지만 멜로가 짙게 그려지지는 않는다. 작품을 쓴 신소라 작가의 말처럼 ‘꼰대인턴’ 속 핵심 러브라인은 가열찬과 이만식 사이 독특한 케미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지은은 “보통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로맨스물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과 이태리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로맨스 적으로 깊은 감정을 다뤄본 경험이 없어서 사랑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다”라며 “로맨스물이나 로맨틱 코미디 등을 통해 감정을 더 깊이 다뤄볼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Y터뷰②] ‘꼰대인턴’ 한지은 “‘지블리’란 수식어 탐나, 로코 도전하고파”

드라마 ‘또 오해영’이나 영화 ‘연애의 온도’ 같은 작품을 좋아한다는 그는 사랑스러움의 뜻하는 애칭인 ‘지블리’라는 수식어가 탐난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지은은 ‘’블리’라는 수식어는 많지만 갖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며 “인정 받기 어렵겠지만 탐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멜로가 체질’에 이어 ‘꼰대인턴’으로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한지은은 당분간 충전의 시간을 갖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한편 ‘꼰대인턴’은 오는 7월 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Y터뷰③] 한지은 “’꼰대인턴’ 결말? 만족스러워, 마지막까지 인간적”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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