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5천원"...'맛남의 광장'이 담은 파프리카 농가 현실

"15만원→5천원"...'맛남의 광장'이 담은 파프리카 농가 현실

2020.06.26.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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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5천원"...'맛남의 광장'이 담은 파프리카 농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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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역보복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가격이 급락했다.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철원 파프리카 농가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는 강원도 철원으로 떠나 수출길 걱정에 잠 못 이루는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했다. 철원 파프리카 농가는 일본 무역보복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수출이 불투명해져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백종원은 "요즘 시세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농민은 "5kg 한 박스에 원래 15만원 정도 했었는데 지금은 4, 5천원 한다"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메르스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고 당시에는 다 폐기처분을 했었다고. 농민은 "씨앗 한 알에 500원인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전국 출하되는 7월에는 개당 300원까지 가격이 내려가 농민들의 근심이 더해졌다. 이에 백종원은 소비를 높일 파프리카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특별한 게스트 양동근이 '맛남의 광장'을 찾았다. 평소 백종원의 팬이라 밝힌 양동근은 백종원 집에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면 의연하게 행동해야지 했는데 잘 안된다"라며 백종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양세형과 양동근의 메뉴 개발 대결을 예고했다. 양동근이 양세형과 같은 재료로 숙제를 준비해온 것이 밝혀지며 즉석에서 점심 메뉴 대결이 성사된 것. 백종원은 양세형이 만든 파프리카 파스타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향후 파프리카를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 개발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날 '맛남의 광장' 시청률은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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