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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함영준 회장, '맛남' 새 키다리 아저씨…백종원 "군대 선임"
Posted : 2020-06-12 09:25
오뚜기 함영준 회장, '맛남' 새 키다리 아저씨…백종원 "군대 선임"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맛남의 광장'의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과 박재범이 완도의 대표 수산물인 다시마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과 김동준은 완도금일수협의 직원이자 다시마 어민의 딸로부터 제보를 받아 완도 금일도로 향했다. 완도 금일도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다시마 주산지. 지속된 소비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해 판로마저 줄어들어 어민들의 피해가 컸다. 제보자는 "어렵게 키워낸 다시마 2년 치 재고 2000 톤이 그대로 쌓여있다"라고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금일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저장고에 2천 톤의 건다시마가 쌓여 있는 모습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다시마가 저장고 가득히 쌓여있는 모습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몇 개의 저장고가 더 있음에도 올해 수확물을 놓을 공간이 없을 정도라고.

백종원은 "요즘 분들은 다시마를 음식에 넣어 확 감칠맛을 올리거나 간단하게 될 거라고 생각 못 한다. 그걸 알려드리고 마트에서 겁 없이 다시마를 집을 수 있게만 해도 성공한 거다"라면서 "다시마를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본 촬영 당일에는 지난 용인 편에서 백종원의 초대를 받은 박재범이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백종원은 먼 곳까지 흔쾌히 발걸음을 해준 박재범과 멤버들을 위해 다시마 칼국수와 다시마 쌈장으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면처럼 길게 채 썬 다시마를 넣은 칼국수는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색감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군침 자극했고, 다시마는 칼국수의 식감은 물론 감칠맛을 더했다.

멤버들은 물론 평소 칼국수를 먹지 않는다는 박재범의 입맛까지 사로잡았고, 백종원도 "다시마가 다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다시마 쌈장으로 다시마 쌈을 먹거나 밥에 비벼 먹기도 하며 다시마 한상을 제대로 즐겼다.

이날 백종원과 박재범은 동반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백종원은 박재범에 대해 "진짜 기특하다. 우리랑 같은 일 했다고 자기도 (기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적은 액수 아니다"라며 칭찬했다.

다음날 백종원은 아침 식사로 다시마를 넣은 라면과 넣지 않은 라면을 비교해 맛보며, 다시마 육수의 효과를 직접 확인해보았다. 멤버들은 "국물 맛부터 확실히 다르다"라며 모두 다시마를 넣은 라면을 선택했다.

다시마 만으로 달라진 국물 맛에 감탄하며 다시마 소비를 돕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백종원은 "일반 라면에도 다시마 넣어서 팔아도 될 것 같은데"라며 뭔가 떠오른 듯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다시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농어민들을 위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등 여러 키다리 아저씨들의 도움을 받았었다. 이어 전화를 받은 사람은 오뚜기 함영준 회장. 백종원은 라면에 들어간 다시마가 넉넉했으면 좋겠다는 양세형의 아이디어를 언급하며 "라면에 다시마를 넣은 게 훨씬 맛있다", "다시마 어가가 어려운데 라면에 다시마를 넣으면 안 되냐"고 함영준 회장에게 말했다.

함영준 회장은 "지금 우리 라면에 다시마 넣는 거 있다. 그게 있는데 두 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장 넣어 보겠다. 많이 팔리면 우리도 좋은 거 아니냐. 다시마를 그냥 팔기도 하니까 열심히 팔아 보겠다. 건미역 팔듯이 그것도 판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을 향해서는 "좋은 일 많이 하시네"라며 격려의 말을 건네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백종원이 통화한 주인공이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회장님이 내 군대 선배다"라는 백종원의 말에는 김희철이 "역시 될 사람들은 군대에서도 그런 선배를 만난다"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날 '맛남의 광장' 시청률은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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