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전진서, 욕설 논란 사과 "착한 아이로 기억해주길"

'유퀴즈' 전진서, 욕설 논란 사과 "착한 아이로 기억해주길"

2020.06.11.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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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전진서, 욕설 논란 사과 "착한 아이로 기억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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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진서가 최근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진서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JTBC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와 박해준의 아들인 이준영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2006년생으로 올해 15세가 된 전진서는 '부부의 세계'를 본 친구들의 반응에 대해 "한소희 누나랑 김희애, 박해준 선생님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다. 소희 누나 사인을 받아주니 이제부터 존경할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9년 차 배우가 된 전진서는 "연기가 적성에 딱 맞는 것 같다. 뽐내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카메라 앞에 서면 집중되는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전진서는 '부부의 세계' 방송 중 한 차례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배우란 직업에 대해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할 수 있는 게 최소한으로 줄어든다. 그게 좀 마음이 아팠다"라면서 "친구들하고 놀러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뭘 해도 '배우가 어떻게 이러냐' 하는 소리를 듣곤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라고 욕설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사과했다. 이어 "그런데 분장실에 들어가서 준비하는 순간 눈물이 터졌다. 준비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20분 동안 울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제 안에 숨은 내면을 숨기고 살다 보니까 삶도 연기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라며 "준영이 같이 못되고 투박한 아이가 아니라 착한 아이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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