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놀면 뭐하니?' 이효리, 춤부터 입담까지...연예대상X가요대상 올킬 클라쓰

[Y피플] '놀면 뭐하니?' 이효리, 춤부터 입담까지...연예대상X가요대상 올킬 클라쓰

2020.06.07.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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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놀면 뭐하니?' 이효리, 춤부터 입담까지...연예대상X가요대상 올킬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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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과 가요대상을 올킬한 레전드다운 활약이다. 가수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레전드 댄스 실력과 거침없는 입담 폭격을 이어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혼성 댄스 그룹 멤버를 확정 지은 유재석, 이효리, 비가 본격 데뷔를 앞두고 콘셉트 회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10만여 명과 함께 소통하며 그룹명과 부캐를 확정 지었다.

그룹 콘셉트 회의를 하기 위해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유재석은 이상순이 보낸 문자를 언급했다. "효리가 서울 갔다 와서 너무 이상해졌다고 하더라"라는 것. 이상순이 함께 보낸 영상에는 집에서 마이크를 들고 열창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뭔가 잠재돼 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연 느낌이다. 생활의 갭이 너무 크다. 뭐가 나인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이미 다양한 ‘부캐’(부가 캐릭터)로 이중생활을 체험한 바 있는 유재석은 "효리의 부캐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조언해 줬다.

비 또한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게 예전 느낌이 들어서 너무 설렌다”라고 고백하며 “효리 누나와 활동을 같이 할 때 무대 할 때마다 너무 설렜다. 당시 이효리는 모든 남자의 우상이었다. 엄청났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Y피플] '놀면 뭐하니?' 이효리, 춤부터 입담까지...연예대상X가요대상 올킬 클라쓰

그러자 이효리는 "그때 대시를 했어야지"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가 "그때 대시하기에는 (이효리가) 너무 화가 많았다"라고 답하자, 이효리는 "근데 그때 너랑 나랑 사귀었으면 이런 자리에 (같이) 못 왔겠다"라고 덧붙였다. 비 “뭐 어떠냐”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효리는 "나는 안된다. 그래서 못 나가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마저 ”효리 토크가 상당히 찐하네”라며 당황하기도.

이효리는 그룹명과 각자의 예명을 결정하는 방송에서도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자신의 예명으로 정한 린다에 대해 "지린다 어떠냐"라며 "내가 나타나면 다 지린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비는 “지린다 괜찮다”라며 호응했지만, 유재석은 "논란 없이 한 주 가자. 암묵적으로 성은 붙이지 말자"라고 말려 이효리의 최종 예명은 '린다G'로 결정됐다.

'댄싱퀸'으로서 퍼포먼스도 놓치지 않았다. 이효리는 멤버들과 함께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 무대를 꾸미며 환상 팀워크를 자랑하고, '쿵따리 샤바라’무대에서 칼 군무와 특급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코드 쿤스트와 만나 린다G의 개인 노래를 만드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이처럼 이효리는 등장할 때마다 파격적이고 거침없는 언변과 전성기 못잖은 댄스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연예대상과 가요대상을 모두 휩쓴 레전드다운 매력으로, 앞으로 펼쳐질 혼성그룹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유재석은 ‘유두래곤’, 비는 ‘비룡’으로 결정됐고, 그룹 이름은 ‘싹3(SSAK3)'로 확정되며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놀면 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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