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결백' 신혜선 "스크린 속 내 얼굴, 익숙하지 않아"

[Y현장] '결백' 신혜선 "스크린 속 내 얼굴, 익숙하지 않아"

2020.06.04.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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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결백' 신혜선 "스크린 속 내 얼굴, 익숙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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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첫 스크린 주연 데뷔작을 본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 영화사 이디오플랜)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그리고 박상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혜선은 "큰 화면에 얼굴이 나오는 게 익숙하지 않다. 브라운관에 나오는 건 이제 익숙해져 가고 있는데 스크린에는 익숙하지 않다"라면서 "극장에 앉아서 보는데 '저 사람이 내가 맞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서울지법 판사 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았다. 누명으로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서는 인물이다.

그는 "감독님이 몇 년에 걸쳐 공들여 만들 캐릭터다. 제가 편하게 접근한 정인은 유머라고는 없는 여성상이었다. 만약 내 주변에 있으면 친구 하기 싫은, 그런 느낌으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그때 그사람들' '사생결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조감독 출신으로 활약한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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