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박지현♥김강열, 시그널 통했다...천인우 짝사랑 시작

‘하트시그널3’ 박지현♥김강열, 시그널 통했다...천인우 짝사랑 시작

2020.06.04.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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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박지현♥김강열, 시그널 통했다...천인우 짝사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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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과 김강열의 시그널이 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박지현의 솔직한 마음이 공개됐다.

데이트 후 천인우는 "2주동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단순했으면 좋겠다. 2주란 시간이 짧은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다가가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김강열은 박지현 옆에서 떨어지지 못하며 계속 말을 걸었고 박지현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게 했다.

이후 남자들은 각각 술자리에서 속마음을 알아봤다. 천인우는 "아무리 데이트가 좋아도 처음 좋았던 인상을 이길 수 없는 건가 이런 느낌이 들었다"면서 “지금은 그 사람과 눈도 마주치 못 하겠다. 노력해도 안 된단 느낌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다"고 했다.

드디어 천인우와 박지현의 저녁식사 데이트가 이뤄졌다. 천인우는 박지현을 보자마자 "옷 되게 예뻐"라고 칭찬하면서 "생각해보니 2주밖에 안 남았다. 끝나고 여행가고 싶다"며 박지현의 계획을 물었다. 박지현은 "나는 원래 내 일상에 적응하고 싶다. 하던 일 열심히할 생각이고 연애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여기 있는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물었다. 박지현은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 많이 보내는 걸 제일 하고 싶다"고 하자 천인우도 이에 공감했다.

운명을 믿는지도 물었다. 천인우는 "원래 운명을 좀 믿었는데 이제는 안 믿게 된 것 같다. 개척을 해나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운을 믿지 않으려고 한다. 좀 아쉬워서 먼저 밥먹자고 한 거다. 아침에도 같이 갈까하다가 기다릴 때도 있었다. 네가 언제나올 지 몰라 기다리곤 했다. 네 주변 어딘가에 앉아있을 때 있다"고 했다.

박지현은 "다른 오빠같다"며 쑥스러워했고, 천인우도 눈을 마주치며 쑥스러워서 웃었다. 박지현은 "사실 눈치가 보였다. 뭔가 잘못한 건 아닌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데이트하고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고 했다. 천인우는 "그날 데이트가 어땠는지 몰라 물어보고 싶지만 두렵기도 했다. 좋았던 분위기라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 바랐다. 오늘이 빨리 끝나기만 바랐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박지현도 친구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지현도 천인우의 인상이 가장 좋았다고 했다. 박지현도 "챙겨주고 젠틀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분이었다. 계속 좋았는데, 친해지려면 자꾸 엇갈린다. 주말에 데이트도 그 분하고 못 갔지만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강열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들어온 분 첫인상은 좋지 않았는데 얘기해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솔직하고 자존감이 높더라. 그게 매력적으로 보였다. 편견이 완전히 깨졌다"며 김강열에게 반전 매력을 보였다고 했다.

또 "그 사람(천인우)이 머리로는 괜찮은 사람인 걸 알겠는데"라며 주춤했다. 박지현은 김강열과 롯데월드에서 있던 때를 언급하면서 "졸려서 손을 올리고 있었는데 내 손에 핫팩을 껴준 것이 심쿵했다"고 말했다.

결국 박지현은 "머릿 속으로 꿈꾸고 잘 맞을 것 같고 힘들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은 인우씨인데, 그냥 당장 마음이 끌리는 건 그 분(김강열)"이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마침내 박지현은 김강열과 시그널이 통했으며, 아쉽게 천인우는 짝사랑으로 남고 말았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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