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박상현 감독 "신혜선, 완벽하리만큼 똑 부러져"

'결백' 박상현 감독 "신혜선, 완벽하리만큼 똑 부러져"

2020.06.03.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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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박상현 감독 "신혜선, 완벽하리만큼 똑 부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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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 영화사 이디오플랜)이 진실을 둘러싼 인물 간의 팽팽한 대결 구도, 내공 있는 프로덕션을 담은 '현장 조사 보고서' 영상을 통해 웰메이드 추적극의 탄생을 알렸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공개된 영상은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작품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배우들의 증언과 감독, 제작진이 작품 속에 담고자 했던 추적극의 묘미를 기대하게 하는 인터뷰로 포문을 열었다.

관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결백'의 농가 장례식장 '원씬 원컷' 오프닝의 제작 비하인드와 주요 로케이션, 카체이싱 장면에 숨겨진 제작진, 배우의 노고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진실을 잊은 자, 파헤치려는 자, 덮으려는 자를 연기한 연기 장인들의 팽팽한 대립을 엿볼 수 있다. 진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 카메라 앞에서는 치열하게 싸우고 대립하다가도, 인터뷰에서는 서로에 대해 따뜻한 속내를 고백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터뷰에서 박상현 감독은 신혜선에 대해 "완벽하리만큼 똑 부러지더라"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신혜선은 "(배종옥이)화자 분장을 하고 나타났는데 보자마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선배님의 존재 자체가 도움이 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백'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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