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다만 악', 韓액션 영화 한자리 차지할 거란 기대감"

황정민 "'다만 악', 韓액션 영화 한자리 차지할 거란 기대감"

2020.06.02.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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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다만 악', 韓액션 영화 한자리 차지할 거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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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배우 황정민, 이정재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황정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배우는 한국 누와르의 대표 흥행작 '신세계'에서 일명 '부라더'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황정민, 이정재는 '신세계'에서 서로 믿지만, 믿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7년 동안 작품 속에서 재회가 없던 이들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폭발적인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두 배우는 무려 6편의 천만영화의 주역들이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구원투수로 활약해온 황정민, 이정재의 활약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황정민은 '베테랑' '국제시장'으로 이정재는 '신과함께'시리즈 '도둑들' '암살'을 통해 천만 관객들을 만나왔다.

황정민, 이정재 모두 오랜만에 본격 액션 영화에 도전했다. 황정민은 '베테랑' 이후, 이정재는 '대립군' 이후 액션 도전이다. 영화의 첫 느낌에 대해 황정민은 "액션 영화로서 좋은 장점들이 시나리오 안에 스며들어 있었다. 만약 영화로 나온다면, 한국 액션 영화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영화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인물 구도와 이야기가 명쾌해 어떤 것을 표현해도 분명하게 나올 것 같은 영화였다. 아주 시원한 액션 영화가 한 편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두 배우 모두가 반한 시나리오지만, 거친 액션 연기 또한 쉽지 않았을 것. 오랜 시간 준비와 공을 들인 액션은 영화 본편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기생충' '곡성' 홍경표 촬영 감독에 의해 탄생한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미장센과 리얼 액션 시퀀스도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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