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나태주 "母 못 본지 15년...얼굴 기억 안 난다"

'밥먹다' 나태주 "母 못 본지 15년...얼굴 기억 안 난다"

2020.06.01.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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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나태주 "母 못 본지 15년...얼굴 기억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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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태주가 '밥먹다'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한다.

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구수한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두 남자, 나태주 신인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대세 트로트 가수 진성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나태주, 신인선은 "평소 농담도 서슴지 않는 사이"라며 진성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하지만 곧이어 나태주는 이찬원에게 300대0으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무대를 회상하며 진성에게 왜 (점수를) 안 줬는지 궁금하다고 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이날 나태주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볼 수 없었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라며 그 이후 15여 년 동안 어머니의 소식조차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가 "그동안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한참을 뜸 들이던 나태주는 "사실 엄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최근 사람을 찾아주는 예능프로그램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어머니가 떠올랐다고 밝힌 그는 “아버지에게 (엄마를) 찾으면 안 되겠냐는 말을 할 용기가 안 났다”며 엄마를 찾지 않은 이유를 덧붙였다.

더불어 '미스터트롯'의 투톱 퍼포머로 활약한 나태주, 신인선은 못다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멤버들 중 카메라 앞과 뒤가 가장 다른 멤버로 입을 모아 장민호를, '연예인 병에 걸린 멤버'로 각각 영탁과 정동원을 꼽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밥먹다'는 1일 월요일 밤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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