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난 경상도 남자, '자기야' 한 번도 안 해봐"

영탁 "난 경상도 남자, '자기야' 한 번도 안 해봐"

2020.05.31.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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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난 경상도 남자, '자기야' 한 번도 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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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한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영탁은 한 청취자가 보낸 아들의 요란스러운 연애 사연에 맞춰 박슬기와 함께 상황극을 펼쳤다.

극 중 대사인 "자기야, 여보야, 사랑해"를 외치던 영탁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나는 경상도다. 자기야라는 말을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오글거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영탁은 "이름을 부르면 불렀지 자기야라는 말은 안 한다. 경상도라 못 한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박슬기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렀다. 이에 박슬기는 "달콤하다. 영탁이 말하면 뭐든 달콤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영탁이 고정 출연하는 '음악 반점'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1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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