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영화제 개최 포기한' 칸영화제, 6월 3일 초청작 발표

'코로나19로 영화제 개최 포기한' 칸영화제, 6월 3일 초청작 발표

2020.05.29.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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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영화제 개최 포기한' 칸영화제, 6월 3일 초청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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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최를 하지 않는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칸영화제 라인업은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Canal+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발표된다"라면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공식 초청된 영화들에 '칸 2020'이라는 라벨을 붙을 계획이다. 올해 선정 작품은 경쟁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지 않고 황금종려 스탬프를 수여한다. 칸영화제가 선정한 작품은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함께 열었던 필름마켓은 온라인을 통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1946년 시작한 칸영화제는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영화제다.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오프라인 개최를 하지 않기로 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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