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모든 것이 변했다"...'사라진 시간' 기묘한 사건 예고

"그날 밤, 모든 것이 변했다"...'사라진 시간' 기묘한 사건 예고

2020.05.29.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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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모든 것이 변했다"...'사라진 시간' 기묘한 사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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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이 예측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의문의 화재사건 현장을 수사하기 위해 어느 시골 마을을 찾아온 형사 형구(조진웅)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사건 현장을 조사하던 그는 외지인 부부 수혁(배수빈)과 이영(차수연)이 그들의 집 안 철창에 갇혀 질식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의뭉스러운 마을 주민 해균(정해균)과 마을 이장 두희(장원영)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후 단서 추적에 나선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재 사건이 일어난 집에서 깨어난 형구는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불탔던 집이 멀쩡해지고 마을 주민들은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부를 뿐만 아니라 집도, 가족도, 직업도 기억하는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

누군가에게 "당신이 시키는 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할 테니까 다 돌려놔 주세요"라고 호소하는 형구의 절박한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그날 밤, 모든 것이 변했다.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구의 모습은 과연 그가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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