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꼰대인턴' 박기웅 "영탁과 동향, 꿈 이룬 뒤 다시 만나 뭉클"

배우 박기웅이 가수 영탁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극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 HIM)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주역을 맡은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이 드라마의 비하인드와 향후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이날 박기웅은 수목극 1위 '꼰대인턴'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물음에 "촬영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손꼽을 정도로 좋다. 그게 잘 전달되는 거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금 뭉클했던 게 '꼰대인턴' OST 불러 준 영탁 씨가 저랑 동향이다. 오래 전부터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다. 각자 배우와 가수를 꿈꾸며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만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기웅은 "둘 다 되게 뭉클해 하면서 얘길 나눴다. 그래서 감회가 남다르고, 게다가 작품이 잘 돼서 더욱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물. 갑을 역전이라는 공감 백배 기발한 콘셉트에, '미스터트롯' 출신 ‘대세 트롯맨’들이 선사하는 흥겨운 OST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강렬한 캐릭터를 맞춤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남다른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MBC와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동시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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