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진성 “림프종혈액암 투병, 죽는구나 싶었다” 고백

‘편스토랑’ 진성 “림프종혈액암 투병, 죽는구나 싶었다” 고백

2020.05.22.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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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진성 “림프종혈액암 투병, 죽는구나 싶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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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이 힘겨웠던 투병을 고백하며 뜨거운 쏟았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 계의 BTS 가수 진성이 깜짝 편셰프 도전장을 내민다. 한이 담긴 목소리로 ‘안동역에서’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진성. 그가 생사를 오가는 병마와 싸우며 고통스러웠던 시절을 공개,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성의 등장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성과 요리 사이의 연결고리가 없어 보였던 것. 그러나 ‘편스토랑’ 식구들의 예측과 달리 진성은 과거 식당을 운영하며 직접 요리를 했던 경력을 입증하듯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뚝딱뚝딱 만들며 감탄을 자아냈다고.

진성이 자신 만의 건강 노하우가 있는 식단을 소개한 이유는 암 투병 후 자신만의 항암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진성은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을 같이 진단받았다. 인생이 끝나는구나, 진짜 죽는구나 싶었다. 무명 시절이 길었고 힘겹게 버텼는데 이름을 알리기도 전에 암 판정을 받으니 억울했다. 왜 하필이면 나일까 싶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진성은 독한 약물로 인해 한 달 만에 체중이 20kg 줄어들고, 걸음도 잘 걷지 못했다고 한다. 살아 있는 것도, 꿈을 꾸는 것도 아닌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그런 진성이 암 선고 후 3년 6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 기적이 가능했던 것은 모두 자신을 살리고자 건강한 먹거리를 신경 써준 아내의 극진한 사랑 덕이라고.

진성은 아내를 떠올리며 “참 서글펐다.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위해 이렇게 헌신하며 고생한 아내를 위해 내 인생을 바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진성이 진심 어린 고백에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진성은 그렇게 아내의 사랑과 함께 자신이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특급 항암 비법을 공개한다. 암 투병 하며 건강을 찾은 데 도움이 된 자신만의 특별 항암 식재료와 항암 밥상 식단을 전격 공개하는 것.

아내의 사랑과 정성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 전도사가 된 진성의 편셰프 도전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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